토마토 솔레 수프
겨우 20분 만에, 엄마가 냉동 솔레와 토마토라는 간단한 재료만으로 맛있는 토마토 솔레 수프를 만든다. 수프는 아주 맛있다. 화이트와인 한 잔과 함께하면 정말 천국이나 다름없다.
아이고, 벌써 4시다. 거실에서 애가 소리 지른다. 배고프다고, 생선국 먹고 싶다고. 시계를 보니 5시에 학원에 데려가야 한다. 한 시간? 생선국을? 미쳤다.
냉장고에 있는 건 냉동 솔레 필레뿐이다. 토마토 몇 개, 익어서 물렁물렁하다.
아이들에게 영양 가득한 생선국을 해주고 싶은 엄마들이 많다. 하지만 가시가 목에 걸릴까 걱정하거나, 국을 끓이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하교 시간에 늦을까 걱정한다. 물론 솔레는 가시가 없다. 그런데 냉동이면——신선하지 않다는 뜻일까? 어떻게 빨리 끓이면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? 그게 지금 내 고민이다. 시간이 없다. 게다가 생선은 아직 돌덩이처럼 굳었다.
해동. 찬물에 헹군다? 너무 느리다. 전자레인지? 너무 익히는 거 아냐? 됐다. 전자레인지. 중강, 3분.
토마토를 썬다. 갑자기——잠깐, 주전자가 울린다. 아침에 끓여서 아직 안 따른 물인가? 먼저 끈다. 그리고 썬다. 손가락을 자를 뻔했다. 손에 토마토 즙이 묻어서 끈적끈적하다.
애가 또 소리 지른다. "엄마, 나 배고파!"
간다 간다.
토마토를 냄비에 넣는다. 기름이 튀었다. 앗——하얀 니트 스웨터에 조그만 빨간 점. 안 지워진다. 됐다.
토마토가 으스러지지 않는다. 왜 이렇게 딱딱하지? 설탕——얼마나? 한 꼬집? 두 꼬집? 넣었다. 잠깐, 그거 소금이었나? 됐다.

잠깐——왜 생선이 아직도 안 녹았지? 여전히 돌덩이처럼 딱딱하다! 애가 또 나를 부른다. 세상에, 시간이 없다.
전자레인지에서 꺼낸다. 반은 얼음, 반은 물렁. 됐다. 바로 냄비에 넣는다.
국이 충분히 진하지 않다. 물을 너무 많이 넣었다. 젠장——불이 너무 세서 국이 거의 말라간다.
내 비법이 생각난다. 토마토를 재빨리 으깬다. 주걱으로, 힘껏 누른다. 즙이 나온다. 드디어.
그리고 와인. 화이트와인——반 병 남은 거. 조금 붓는다. 감칠맛을 더해준다. 애가 먹어도 될까? 조금이면, 괜찮다.
드디어.
재료
| 재료 | 분량 | 비고 | 와인 페어링 |
|---|---|---|---|
| 솔레 필레 | 1장 (약 300g) | 베스트: 전날 밤 냉장고에서 해동 | 드라이 화이트와인 (예: 보졸레) |
| 토마토 | 3개 | 잘 익은 것을 고르면 즙이 빨리 나옴 | 동일 |
| 양파 | 1/4개 | 향을 내기 위해 잘게 다짐 | — |
| 마늘 | 2쪽 | 으깸 | — |
| 소금 | 적당량 | — | — |
| 설탕 | 작은 한 꼬집 | 신맛 중화 | — |
| 화이트와인 | 50ml | 감칠맛 증가, 국물을 진하게 함 | 동일——잔에 한 모금 남겨두세요 |
주의사항
- 솔레는 너무 오래 끓이지 말 것——흩어져서 보기가 안 좋음
- 물을 넣기 전에 토마토를 붉은 기름이 나올 때까지 볶아야 진한 국물이 나옴
- 화이트와인은 맨 마지막에 넣을 것; 너무 오래 끓이면 알코올 향이 사라짐
초간단 요리 팁
- 전자레인지 해동: 3분이면 충분, 그 이상은 금물
- 토마토는 잘게 썰어야 빨리 으스러짐
- 주걱으로 으깨는 것이 칼로 자르는 것보다 쉽고 손도 안 더러움
와인은 저녁 식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. 빠른 점심과 함께 한 잔 하는 것도 전혀 문제없다——특히 그 와인이 방금 국을 더 맛있게 만들었을 때라면 더욱 그렇다.
아이가 국을 마신다. "엄마, 맛있어!"
나는 그의 반짝이는 눈을 바라본다. 갑자기 그 모든 허둥지둥한 혼란이 가치 있게 느껴진다. 국은 연한 붉은색이고, 그 안에 새하얀 생선살이 떠 있다. 나도 한 입 맛본다. 맛있다. 토마토의 신맛, 생선의 단맛, 그리고 아주 살짝 와인 향.
그런데——열쇠를 찾아야 한다. 열쇠가 어디 있지? 아까 조리대 위에 있었는데. 세상에, 애가 이미 가방을 메고 현관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.

엄마들, 이 수프에 완벽을 추구하지 마세요. 솔레는 전날 밤 냉장고에 넣어 해동하는 게 가장 편합니다. 잘 익은 토마토를 고르면 즙이 빨리 나옵니다. 마지막에 화이트와인을 살짝 둘러 풍미를 더하세요. 빵 한 조각과 함께 내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영양 만점 초간단 저녁 식사가 완성됩니다.
잠깐——열쇠는 앞치마 주머니에 있었다.
그릇에서 마지막 한 모금을 마신다. 뜨겁다. 혀를 데었다. 됐다.
"간다!"

불을 꺼야 한다. 지갑을 집는다. 신발은 어딨지? 세상에——신발끈을 안 묶었다.
국은 아직 김이 난다. 애가 이미 문을 열었다. 나는 달려가는데, 조리대 모서리에 거의 부딪힐 뻔했다.
기억하세요: 그럴 가치가 있다면, "적당량"은 한 잔 더 마셔도 된다는 뜻입니다.
문을 닫는다. 열쇠? 내 손에 있다. 좋아.
아래층으로. 엘리베이터.
잠깐——불을 껐나? 아이고——
잠시만. 껐던 것 같은데? 아님 말고?
됐다. 다시 올라가서 확인한다. 타서 바닥나면 어쩌지...
뛰어서 다시 올라간다. 문을 연다. 가스레인지를 확인한다.
약불, 보온 중.
휴.
껐다. 진짜로.
다시 뛰어내려간다. 엘리베이터는 다시 위로 올라가버렸다. 세상에.
애가 엘리베이터 문 앞에 서서, 나를 바라보고 있다, 완전히 당황한 표정으로.
"엄마, 나 깜빡했어?"
아니, 아니——내가... 불 확인하러 다시 올라갔어.
애가 웃는다. "엄마가 끄는 거 봤어."
아.
알겠어.
가자.
진짜 간다.
그런데——내가 마시던 그 와인 잔... 아직 다 못 마셨네...